웰촌

국어 

청출어람에 나오는 람이 쪽을 가리키는 쪽람자이다. 

(藍)

이 람을 단어의 처음에 놓으면 남으로 읽고 쓴다.

이를 두음법칙이라고 한다.

그래서 쪽색을 람색이라고 하지 않고 남색이라고 한다.

영어

쪽염색하는 기법으로 홀치기 염색을 할 것이다.

홀치기 염색이란?

염색을 영어로 dye라고 한다.

묶다를 영어로 tie라고 한다.

홀치기 염색을 영어로 tie dye라고 한다.

실로 묶어서 묶인 부분이 염색이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무늬가 형성되는 염색기법을 홀치기염색이라고 한다.

미술

쪽색은 파랑이다.

메리골드로 염액을 내어 염색하면 노란색이 나온다.

그럼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무슨색이 나올까?

와~

아이들이 너무 잘 안다.

초록색이다.

다른 삼원색의 중간색을 나는 잘 모른다.

아마 아이들은 잘 알 것 같다.

과학

쪽염료는 환원된 상태이다.

쪽염료에 담그면 연한 연두빛이 돌다가 공기 중에 흔들어 주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산화되어 파란색으로 변한다.

이렇게 염색된 티셔츠는 바로 입으면 안된다.

알카리 성분이 강하여 식초로 중화를 시켜 주어야 한다.

식초 대신 물에 오래 담가 두면 중화가 되기도 한다.

염색이 끝났으면 이제 밭으로 가서 실제 쪽이란 식물을 관찰하여 보자.

지금은 가을 쪽이 잎은 거의 사라지고 씨만 보인다.

이왕 밭에 왔으니 로즈마리도 페파민트도 메리골드도 아스파라거스도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