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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하동 입석마을

#입석마을

#하동세계차엑스포

#쌍계사

#붓당골

조회수

271
01. 입석마을

온가족이 함께,

지역축제가 열리는 웰촌



하동 입석마을



형제봉을 가는 길에 위치한 하동 입석마을에는 작은 미술관이 있다. 2022년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작은 선돌 미술관이 그 주인공이다.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꾸며졌으며 입석의 순우리말인 ‘선돌’을 붙여 이름 지었다. 


  


미술관으로 들어서니 작품들과 함께 중앙에 커다란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이 테이블은 마을 사람들끼리 마을 안건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하거나, 관람객 및 주민 대상의 강의 등을 진행하는 곳으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미술관 한쪽에는 주민들이 평소에 사용하던 지게, 맷돌 등 옛 농기구와 생활용품이 자리했고 다른 벽면에는 현재 이용우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게으른 농부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은 해맑고 따뜻하며 하동의 사계를 닮아 색상이 극명하고 열정적인 느낌이 든다. 


선돌 미술관에는 매일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하동에 방문한다면 미술관에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723-1 

- 운영시간: 10:00~18:00 / 월 정기휴무

※문의:  055-880-7070



02. 하동세계차엑스포

하동세계차엑스포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31일간 개최된다. 하동군의 ‘하동 전통차 농업'은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차 산업으로, 하동에서는 주기적으로 하동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는 하동 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두 곳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인근 여행지를 잇는 셔틀버스가 운영 중이니 참고하자. 


하동 스포츠파크는 우리나라 차의 시작과 기원을 알 수 있는 차 천년관, 세계의 차와 차문화를 알 수 있는 월드티 아트관, 지리산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과 차를 알 수 있는 주제영상관, 현대 차 산업을 보여주는 산업융복합관 총 5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 외에도 여러 나라의 전통차를 경험해볼 수 있는 찻잔 들고 세계여행, 향긋한 차향이 솔솔 나는 찻잎 목걸이 만들기 등 차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니 차의 매력을 깊이 느끼고 싶다면 축제 운영기간동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내에는 하동야생차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1층에서는 차의 제작 및 차 문화의 성장과정부터 하동녹차의 세계화, 하동의 명인들에 대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엑스포 기간 동안 <주전자, 차의 얼을 담다>라는 주제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세계의 주전자를 수집해온 윤삼웅 님의 주전자 중 90여 점의 주전자를 만나볼 수 있어 흥미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축제 진행 기간이 긴 만큼 차와 차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경남 하동군 적량면 공설운동장로 207 / 경남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71-25

- 운영시간: 10:00~18:00 (입장 마감 17:00)

- 이용요금: 일반 10,000원, 청소년 6,000원 

- 축제기간: 2023.05.04 ~ 2023. 06.03 

※문의:  055-880-7070


03. 쌍계사

쌍계사


 

쌍계사는 지리산 남쪽 기슭에 신라시대에 의상대사의 제자 삼법 스님이 창건한 절이다. 지리산 골짜기를 따라 내려오는 두 물줄기에 있는 절이라 하여 쌍계사로 불린다고 한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특히 봄철이면 많은 여행객이 오고 가는 인기 사찰이다. 하지만 벚꽃이 지고 난 후 쌍계사에서 방문하면 한층 여유로운 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일주문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대웅전과 쌍계사 구층 석탑이 자리한다. 하늘 높이 솟아 사찰을 수호하는 듯한 늠름한 모습이 발걸음을 멈추고 셔터를 누르게 한다. 주차장에서 쌍계사 입구까지의 거리가 꽤 멀고 절의 규모가 커 절을 다 둘러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 두는 것이 좋다.



5월 중순 방문 당시에는 부처님 오시는 날 행사 준비로 한창이었다. 파란 하늘과 초록빛 녹음이 우거지는 5월, 한가로운 쌍계사에 방문해 연등 하나 걸어보는 것 어떨까. 혹시 모른다. 오월의 행운이 찾아와 간절한 소원이 기적처럼 이루어질지도.


-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 운영시간: 매일 08:00~17:30

- 이용요금: 일반 2,500원 

- 홈페이지: http://ssanggyesa.net

※문의: 055-883-1901


04. 붓당골

붓당골


  

하동십리벚꽃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 보면 붓당골에 도착한다. 이곳은 김종열 대표가 지리산 화개에서 자라는 유기농 야생 찻잎으로 차를 만드는 하동 수제차 전문 제다원이다. 이곳의 차는 기계를 쓰지 않고 전 과정을 손으로 생산하여 최대한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옥 형태의 다실에 들어서면 나무가 보이는 통유리창과 정갈한 팽주(烹主, 차를 우려 내어주는 사람) 자리가 눈에 들어온다. 차분히 차 한 잔하기에 이토록 좋은 공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공간이다.



차에 대해 잘 몰라도 걱정할 것 없다. 정성 가득 우린 차와 함께 차에 대한 이야기까지 곁들여 주시니 말이다. 설명과 함께 마시니 그 맛과 정성을 한 번 더 음미하게 된다. 한 잔의 차가 주는 여유가 여행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창밖의 나무를 바라보며 한옥 차실에서 나눈 차담은 하동의 기억을 따뜻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차를 좋아하거나 혹은 관심이 생기는 단계라면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733

※문의 : 055-883-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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