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하신 정보를 조회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경상권] 하동 모암마을

#모암마을

#다담인다실

#하동야생차박물관

#쌍계사

조회수

243
01. 모암마을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하는 웰촌



경상남도 하동군 모암마을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경상남도 하동의 화개면 쌍계사 일대는 차나무 최초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무려 신라 흥덕왕 때가 그 시작이라고 한다. 지금도 최초 재배지를 가꾸는 것은 쌍계사의 승려들이다. 차나무를 처음 심은지도 어느덧 1,200여 년이 되어 화개천을 따라 양옆 산비탈에 이색적인 차밭이 펼쳐져 있다. 


external_image 


화개면의 차밭은 조금 색다른 모습이다. 오와 열을 맞춰 정갈하게 뻗어 나가는 차밭은 제주도 혹은 보성에서나 볼 수 있을 터. 그러나 이곳의 차밭은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숲과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이 자리한다. 야생성을 유지한 채 가파른 산비탈에서 굳세게 자라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풍경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유엔식량농업기구가 화개면의 전통 하동차 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하기도 했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하동 곳곳에는 하동 녹차를 다루는 공간이 많다. 다원은 기본이고, 녹차의 종류를 세분화하여 맛볼 수 있는 카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한다면 이곳의 농부들에게 직접 다도를 배울 수도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마을 주변 다원에 전화로 문의해 보자. 


-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모암길 29-41


02. 다담인다실

다담인다실


external_image 

 

다도를 즐길 농가를 찾기 어렵다면, 이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하동 지역의 주민공정여행사를 표방하는 ‘놀루와’는 차밭 농가와 연계하여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 ‘다담인다실’을 운영한다.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다도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놀루와’ 측에서 농가를 주선해주는 방식이다. 개별 농가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직접 차 생산자를 만나 차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다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다담인다실’의 매력이다. 


external_image 


차밭 농가의 다원에서는 예정된 한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멋진 다담이 즐겨볼 수 있다. 정해진 시각에 다원에 방문하면, 다담에 참여할 수 있다. 다른 팀과 함께 다도 체험하는 것이 아닌, 한 번에 한 팀(4인 이하)만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 하동 녹차, 다도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식기류에 관한 설명과 함께 다담이 시작된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이러저러한 대화를 나누며 바른 자세로 차 마시는 법까지 배우면, 이제 우리도 차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된 것이다. 이제는 오롯이 차의 향과 맛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다담에는 간단한 다식도 제공되며, 호스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차를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 ‘다담’이 바로 그런 것이니까. 


external_image 


다원의 창밖으로 하동과 지리산이 품은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고, 그 아래로 차밭이 이어진다. 그야말로 작품이다. 다담을 나누는 장소가 어디든 마찬가지다. 하동 곳곳에 이러한 공간이 많으니까 말이다. 다도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공간, 완벽한 순간이다.


- 예약방법: 네이버에 ‘놀루와 협동조합’ 검색 후 온라인 예약(네이버 예약시스템) 

또는 전화 예약하면 문자메시지로 다도 장소 지정 회신

- 문의: 055-883-6544

- 이용요금: 다담인다실 1인당 20,000원(2인 이상)  / 1인 이용 시 30,000원


03. 하동야생차박물관

하동야생차박물관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녹차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의 야생 녹차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 자세하게 만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취미 다도에 빠져들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작점이 또 있을까. 차를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우전, 곡우, 세작, 중작, 대작 등으로 나뉘는 이름의 의미를 다루는 것은 기본이고, 발효 정도와 제다 방법에 따라 나뉘는 분류법도 소개한다.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녹차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다기의 명칭, 용도에 관한 설명도 유익하다. 시대에 따라, 국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하다. 대를 이어 하동 녹차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3인방에 대한 소개는 꼭 읽어보도록 하자. 오는 5월에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예정되어 있으니 예습하는 느낌으로 둘러보기를 바란다. 


-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71-25

- 운영시간: 09:00~18:00 /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무료


04. 쌍계사

쌍계사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쌍계사는 724년, 의상의 제자인 대비와 삼법이 창건한 사찰이다. 어마어마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경내에 수많은 문화재가 자리한다. 일주문부터 대웅전, 마당에 놓인 석등과 석탑, 동종, 그리고 전각 내부에 모셔진 불상과 벽면에 그려진 탱화까지도 역사적인 가치가 상당하다. 


external_image 


물론, 화개천과 그 주변으로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답다는 사실만으로도 쌍계사를 방문할 만하다. 매화와 벚꽃이 피어나는 봄에 방문하거나,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 방문해도 좋다. 지리산을 대표하는 사찰답게 수려한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쌍계사로, 화개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을 거닐어보는 것도 함께 추천한다. 


-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 운영시간: 08:00~17:30

- 이용요금: 어른 2,500원

TOP

정보수정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