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에게 진상했던 쌀로 유명한 쌀의 고장 이천, 그중에서도 군량리 자채방아마을은 

세종대왕의 큰형, 조선 태종 이방원의 맏아들 양녕대군이 16년 동안 머물렀던 마을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위쪽으로는 나름 고풍스러운 팔각정자가 내려다보고 있어 풍광이 좋다.

대형버스 서너 대는 너끈히 주차할 수 있는 너른 마당을 가운데로 두고 

농경문화전시관, 체험장, 객실, 식당, 양녕대군역사관, 

물레방아, 디딜방아, 연자방아 등 다양한 시설이 늘어서 있다. 

‘예스파크’로 불리다가 2023년부터 이천도자예술마을로 명칭이 바뀐 덕분에
마을의 특징과 정체성을 보다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됐다. 

마을 이름 그대로 도자기 굽는 예술가들의 마을이고
그들의 공방에서 태어난 각종 도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한결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예술가들이
도자예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8년 도자예술마을이 탄생했다.
도자공방, 전통가마, 가구공방 등이 마을을 촘촘하게 채우고 있으며,
유리와 섬유, 가죽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을 볼 수 있는 ‘별마을’과 도자예술의 향이 짙은 가마마을, 

예쁜 카페가 즐비한 카페마을 등 6개 마을로 이뤄져 있다. 

꽤 넓은 만큼 도자예술마을 관광안내소에 들러 효율적인 동선을 먼저 잡아보기를 추천한다.

✅ 주소 :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2번길 123

✅ 운영 : 10시~18시(마을 내 각 공방별로 운영시간 상이)

✅ 관광안내소 : 031-638-1995

이진상회는 카페와 베이커리, 도자 갤러리와 산책 공간, 

쇼핑과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 이천의 명소이다. 

젊은 커플부터 부부, 가족 단위 여행객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다. 

도자 문화의 도시 이천답게 이곳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도자 예술품이다. 

1만6,530㎡(5,000평)에 달하는 공간 곳곳을 각종 도자 공예품과 조형물이 채우고 있다. 

건물 안과 밖, 골목 사이사이, 산책로를 따라 수천수만 점의 작품이 진열돼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페에서는 고급 로스팅을 거친 커피 향이 향기롭고, 베이커리는 온갖 빵과 과자가 가득해 

‘빵지순례지’로서 손색이 없다. 

맛집으로 소문난 한정식 식당도 함께 있어 식사부터 후식, 산책과 휴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48

✅ 운영 : 9시30분~21시 

이천의 힐링 명소 설봉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호수 주위로 난 산책길을 걷거나 공원 곳곳에 설치된 

예술 조형물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면 좋다. 

하나를 더하면 공원 내에 자리 잡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들르는 일이다. 

설봉공원 내에는 이천시립박물관과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등이 들어서 있어 

예술공원으로서의 면모도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