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마을은 거창 신씨가 모여 사는 영남의 대표적인 양반촌이다. 

이 마을의 특징중 하나는 돌과 흙을 섞어 쌓아 올린 토석담인데 25채의 기와집을 둘러쌓고 있다.
마을의 담당은 활처럼 휜 담장 길이 고가들과 어우러져 고즈넉하면서도 절제된 풍경을 이루고 있다.

황산마을은 1540년(조선 중종35년)에 요수 신권 선생이 이곳에 은거하며
1540년 “구연재”를 세우고 후학들을 양성했던 이후로 거창 신씨의 집성촌이 되었고
18세기 중엽 조선 영조 때 노론계 학자인 황고 신수이 선생이 입향을 하면서 번성하게 되었다.

이곳 가옥들은 대부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건립된 건축물로
대한제국 말기와 일본 강점기 시대의 지방 반가의 전통 한옥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황산마을을 한바퀴 돌아보자. 정말 풍경이 좋다.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한옥과 주변의 풍경이 잘 어울린다.
황산마을을 둘러본 후, 인근에 있는 수승대로 향해보자. 

✅ 주소 : 경상남도 거창군 황산2길 13

이곳은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진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 있다. 그곳이 바로 수승대이다. 

수승대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퇴계 이황도 이곳에서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한 수 읊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만 들어도 이곳의 풍경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수승대 거북바위 앞에 서니 퇴계 이황선생이 느꼈을 감동이 이해가 간다. 

가만히 앉아 바람소리와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찌 노래가 안 나올 수 있을까?

수승대 산책코스 끝에는 수승대 출렁다리가 있다.
수승대 부터 걸어가도 되지만 출렁다리 밑에도 주차장이 있어 바로 출렁다리로 올라갈 수 있다.
출렁다리에 오르면 구비구비 흐르는 냇가와 수승대, 소나무 숲과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주소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은하리길 2

겨울을 느끼는데 있어 눈꽃 산행만한게 있을까? 

이른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설산을 보기위해 무주로 향했다. 

무주에 있는 덕유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부근까지 이동을 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많은이들이 찾는 곳이다.
사람이 많이 몰릴것을 예상하여 덕유산 케이블카가 있는 무주 리조트 까지 쉬지 않고 달려갔다. 

겨울산을 느끼고 싶지만 보다 편하게 정상까지 가고 싶은 분들에게 무주 덕유산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환상적인 겨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