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 충남 보령
- 장소 : 오서산, 보령은행마을, 천북굴단지
11월은 굴에 취하는 달🥴 보령 제철 미식 여행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즐거운 촌캉스, '웰촌'을 위해
촌캉스 여행지를 소개하는 촌식이 입니다. ^^
계절이 바뀔 때마다
왠지 모르게 신이 나는 이유는 바로~!
그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11월 바다에 핀 뽀얀 꽃~ 굴의 시기가 돌아왔어요✨
매년 겨울 초입에 열리는 '천북 굴축제' 현장과
늦가을의 정취를 꾹꾹 눌러 담은
보령의 아름다운 여행지까지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촌식이와 함께 충남 보령으로 출발~💓
🔻 우윳빛 굴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충남 보령 여행지 추천 🔻
✨오서산을 은빛으로 물든 억새 장관 오서산 ✨황금물결 넘실대는 보령 청라 은행마을 ✨보령9미 맛보러 천북으로! 천북 굴축제 |
< 오서산 자연휴양림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531 52-2
✅이용 시간 : 09:00 ~ 18:00
✅입장료 나이대별 상이 (홈페이지 참고)
✅문의 : 041-936-5465
까마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리는 이 산은
이맘 때 쯤이면 산을 은빛으로 물들게 하는
억새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입니다.
등산 코스는
오서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월장사 경유➡정상
으로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입니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가볍게 준비 운동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등산 중 처음 맞딱뜨리는 장소는
오서산 월정사입니다🍀
이곳까지는 아직 완만한 산길이라
가을 끝에 걸려있는 빨간 단풍잎을
마음껏 감상하며 여유 있게 걷기 시작했습니다🚶🏻♀️🚶🏻♂️
사찰을 지나가는 구간은 마치 영화 속 장면같은
예쁜 돌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임도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평지가 한 곳도 없는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이었습니다😥
등산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살짝 험난한 산길이었어요💦
휴양림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2시간 만에 도착한 오서산 억새군락지입니다✨
가파른 급경사 산길을 힘들게 올라와
마주하게 된 은빛 물결은
그동안의 힘듦을 잊게 해주었어요🤩
지금도 멋진 풍경이지만,
"열흘 정도 일찍 찾았다면
더욱 멋진 억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살짝의 아쉬움도 있었답니다😊
정상에서는 무창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죽도 관광지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촌식이는 오늘 왕복 4시간 정도의 등산을 했지만
등산을 좋아하고, 익숙한 사람들이면
2~3시간이면 충분할 듯 합니다💪🏻
급경사가 많은 오서산 등산 시
반드시 등산화 착용을 추천하며,
하산길에 앞으로 쏠림 방지를 위해
스틱 또한 필수입니다~😆
이상 서해안 억새군락지 오서산 등산의
진한 여운을 마음에 품고 다음 코스로 떠나봅니다🎵
< 보령 청라 은행마을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150-32
가을 단풍의 대명사인 노란 은행잎!
아름다운 잎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보령 청라 은행마을 중 '정촌유기농원'입니다.
아직 잎이 다 떨어지기 전이라
하늘도 노란색, 바닥도 노란색💛
농원 주변이 온통 황금색 물결로 일렁이고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눈이 편안한 색으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정촌유기농원은 커피, 차 음료는 물론
은행을 넣어 만든 은행 크루아상,
은행 쌀 식빵 등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은행 듬뿍 이색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빵 색깔도 예쁜 노란빛을 띄고 있네요💖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로 뒤덮여
가을만 되면 장관을 이루는 이곳!
마을 어느 곳을 거닐던
그곳이 바로 포토존이 됩니다📷
가을의 끝 무렵,
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나무들이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보령 청라 은행마을은
수천 그루의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다고 하니
가을 은행나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명소인 것 같습니다👏🏻👍🏻
보령 은행마을을 찾게 된다면
은행마을의 명소! 신경섭 가옥도 잊지 말고
찾아가보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뽀얀 제철 굴이 넘실거리는
축제의 현장으로 가봅시다😆
홍성 방조제를 건너 마주하게 되는
천북 굴 단지는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 보령 천북굴단지 >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이곳이 바로 보령9미 중 하나라는
천북 굴의 풍미가 있는 천북굴단지입니다👏🏻👏🏻
굴이 주는 맛과 영양에 제대로 취할 수 있는 시기는
11월부터 내년 초 까지라고 하는데요🦪
천북굴단지는 보령시 수산 식품산업 거점 단지로
10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북굴단지는 가게들이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해
조금 이르다 싶은 시간에 찾아도
싱싱한 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금보다 더 비싸다는 굴!
굴이 산처럼 쌓여있는 이 광경을 외국인들이 본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 같습니다🤭
단단한 굴 껍데기만 봤는데도
벌써부터 굴의 신선한 향이 느껴지는 기분이네요🌟
서로 옹기종기 붙어 있는
굴을 떼어내는 바쁜 손길을 거쳐
깔끔하게 정돈된 굴은 양푼에 담겨
따뜻한 찜기에 들어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 시간!🎉
천북굴단지는 굴찜 50,000원, 굴구이 55,000원으로
동마다 동일한 가격대로 운영되고 있어요.
둘 중 하나만 선택하기엔
고문이 따로 없어서
반반씩 맛보기로 하였습니다😋
찜 반, 구이 반이 가능하다고 하니,
괴로워하지 마세요!🦪
구이 전 집게와 장갑이 제공됩니다.
굽는 동안 폭탄 마냥
굴이 터지는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깜짝 놀라며 굴구이를 맛보았지만,
역시 맛은 구이가 일품입니다👍🏻
푸짐한 양동이 안은
쪄진 굴과 구워진 굴로 섞여있습니다🤗
통통한 굴살이 꽉 차서 식감을 더해 주었어요✨
또 국물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굴이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을 자랑한
쫄깃쫄깃한 굴 칼국수까지 맛보며
11월 제철 음식이 주는 풍요로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굴은 추울수록 더욱 맛있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찾아가시면
더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천북 굴축제 >
✅기간: 2024. 11. 16.(토) ~ 11. 17.(일)
🚩장소: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 (천북굴단지)
굴로 만족스럽게 배를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겨봅니다🎵
천북 굴축제는 겨울 제철 굴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겨울철 대표 수산물 축제입니다.
천북면 장은리 일대는 1990년대 간척 사업으로
장은항이 개발되면서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해요👀
이후 마을 사람들이 석화 구이 식당을
소규모 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천북 굴단지가 되었습니다✨
축제 공연 무대에서는 품바팀 공연과 개막식,
축하공연 등으로 지역민들로 구성된 공연과
즉석 장기 자랑 등이 벌어졌습니다.
지역사람들이 직접 운영하고 주도하는
천북 굴축제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도
통할 것 같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보령지역 한돈 소비 촉진 시식회'도 열렸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은 현장에서 직접 삶아
제공되어 따끈했습니다💓
자그마치 180kg 수육이 제공되었는데요.
수육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던 분들 모두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풍성했습니다🤗
개막 축하기념 비빔밥
SHOW SHOW SHOW!🎉😆
천북 굴축제 비빔밥 행사는
굴이 들어가 지역의 특색을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비빔밥을 축제에 참여한 수백명의 사람들과
굴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넉넉한 보령의 인심 또한 맛보게 되었습니다👍🏻
찬 바람 불면 더 맛있다는 바다의 우유, 굴!
살을 에는 추위에 온몸이 덜덜 떨려도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인데요~
겨울철 제철 맛 여행으로
충남 보령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주에도 알찬 여행지로 찾아올게요~🤗
촌바~🖐🏻 (촌식이 바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