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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사하는 온갖 놀이의 신나는 체험장, 막현리마을
자연이 선사하는 온갖 놀이의 신나는 체험장, 막현리마을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고, 남자 아이들은 족구과 축구를, 여자아이들은 뒤편의 꽃들을 감상하거나, 깡통열차를 타고 주변을 신나게 달려본다. 원 없이 땀을 흘린 후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 나무 곤충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나무장작으로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다. 배를 채운 후 다시 체험관 위로 올라가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고, 사계절 썰매장에서 신나게 미끄럼을 탄다. 주변 개천에서는 가재를 잡을 수도 있고, 계곡물로 조성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산책로를 따라 들꽃을 구경하거나 산야초를 채취하기도 하다. 놀이와 놀이가 끝없이 이어지는 산촌마을, 바로 막현리체험마을이다. 자연에서 놀이를, 신나는 산촌마을 ▲ 마을 주변으로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대부분의 산촌체험마을은 아무래도 산과 숲 사이에 감춰져 있기 마련이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강과 마을을 지나 탐험하듯 길을 가야 만나는 곳이다. 그에 비해 막현리는 대전을 지나 잠시 도로를 달린다 싶으면 어느새 체험마을을 알리는 간판을 만나게 되는 곳이다. 산촌체험마을치고는 정말 가깝고도 편한 곳에 위치한 것이다.  ▲ 마을입구에서 바라 본 대둔산의 모습이다 대전에서 특히 가까운데, 대전 남부순환 고속도로 안영톨게이트에서 8분 정도면 마을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대둔산, 태고사, 청림계곡, 수락계곡, 진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육지에서 첫 승전보를 올린 이치대첩지를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특히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요즘 같은 늦가을, 초겨울에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서면 낮은 마을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와 구름 그리고 그 위로 솟아 머리만 보이는 나무와 작은 산들로 마치 호수 위를 달리는 듯한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 커다란 느티나무가 반겨주는 마을 입구이다 마을 간판 옆에는 커다란 느티나무와 안내소로 활용되는 정자 그리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느티나무 식당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그 너머로 까만 지붕을 둘러쓴 인삼밭과 막현리 녹색농촌체험관이 보인다. 막현리의 생활체험이 열리는 곳이다. 넓고 깔끔한 공간에는 기름, 떡 등을 만드는 기계가 있고, 바닥에는 막 나온 두부들이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 아이들이 두부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용 맷돌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맷돌을 돌리며 직접 두부를 만들기도 하고, 떡 만들기 체험을 해보기도 한다. 쉽게 와서 간단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인 듯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체험과 놀이는 마을 뒤편 산속에서 이루어진다. 시 마을을 지나는 도로로 나와 잠깐 올라가면 또 다른 체험관 표지만이 나온다. 그 표시를 따라 산으로 오르는 도로를 한참 올라가면 들꽃이 감싸주는 넓은 잔디구장이 나오고, 그 앞을 흐르는 개천을 지나면 정자를 비롯한 창고와 같은 건물이 넓은 대지 위에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 예쁜 색을 칠해놓은 드럼통 깡통열차를 볼 수 있다 정자 옆에는 간단한 체육시설과 함께 색색이 예쁜 깡통열차가 쉬고 있으며, 그 너머로 족구장, 축구장 그리고 또 축구장이 초록색의 잘 관리된 인조잔디와 함께 조성되어 있다. 족구장 앞은 교육관이자 실내체험관이다. 체험을 위한 각종 놀이도구와 함께 아이들이 만든 나무곤충이 전시되어 있다. 직접 음식을 해먹는 시설이 있고, 뒤편에 보관 중인 장작으로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도 있었다. 그 옆에는 산속을 달리는 사륜바이크 ATV가 체험객을 기다리고 있다.  ▲ 마운틴뷰를 감상할 수 있는 넓은 창의 펜션이 준비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탐방을 시작해본다. 개천을 다시 건너 도로를 따라 오르면 깔끔한 펜션을 만나게 된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이 체험이 개점휴업인 요즘도 이곳 펜션만은 주말 숙박객으로 바쁘다. 맑은 공기와 산 그리고 잘 조성된 산책로 덕분인 듯하다.  펜션을 지나면 임도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작은 숲 체험공원과 체험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그 탐방로 따라 좀 더 올라가면 차량통행은 금지되고, 산과 산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계곡은 물놀이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자연이 선사한​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곳 ▲ 가볍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산책로이다 마을은 막현리가 되기까지 맥키미란 동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어른들의 말에 의하면 동산이 낮아 양지바르고 토지가 비옥하여 근동에 비하면 특히 보리가 잘 된다 하여 보리 맥(麥)자 맥키라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매현리라고도 불렸는데, 풍수지리에 따르면 매화 낙지로 명당이 있다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그 말처럼 마을은 안온하고, 주변 산은 마치 마을을 보호하듯 감싸고 있다. ▲ 임진왜란 승리를 이끈 권율장군의 이치대첩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그리고 매년 정월대보름에는 마을에서 달불놀이를 한다. 대보름날 대나무로 기둥을 세워 땔감과 솔가지로 달집을 만들어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서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자손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마을 청년들이 나무를 하고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달집을 만들어 달이 뜰 때 농악대와 함께 풍물을 치며 태우는데,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악귀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난다고 한다. 겨울밤 둥글고 환한 달 아래 마을과 벌판에서 울리는 풍악소리와 달집이 타는 소리는 쉽게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될 듯하다.  [여행 TIP] [마을 정보] 마을 주소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하막현길 83 전화 문의 : 041-752-9772 / 010-8771-4137 홈페이지 : www.mhgr.kr 오시는 길 : [대중교통] 서울 → 경부고속도로 →  회덕 JC →  통영대전고속도로 → 비룡 JC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 산내 JC → 안영TG → 대둔산로 금산 방면 → 막현리  이철호 기자  전)월간 러너스코리아 기자  전)격월간 엔콘텐츠 기자  전)수원청소년신문 기자  flyingstory36@naver.com  *위 정보는 2020년 11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해당마을 및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장소 : 막현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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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현리마을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하막현길 83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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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고, 남자 아이들은 족구과 축구를, 여자아이들은 뒤편의 꽃들을 감상하거나, 깡통열차를 타고 주변을 신나게 달려본다.

원 없이 땀을 흘린 후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 나무 곤충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나무장작으로 고구마를 구워 먹기도 하다.

배를 채운 후 다시 체험관 위로 올라가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고, 사계절 썰매장에서 신나게 미끄럼을 탄다.

주변 개천에서는 가재를 잡을 수도 있고, 계곡물로 조성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산책로를 따라 들꽃을 구경하거나 산야초를 채취하기도 하다.

놀이와 놀이가 끝없이 이어지는 산촌마을, 바로 막현리체험마을이다.




자연에서 놀이를, 신나는 산촌마을



1

▲ 마을 주변으로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대부분의 산촌체험마을은 아무래도 산과 숲 사이에 감춰져 있기 마련이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강과 마을을 지나 탐험하듯 길을 가야 만나는 곳이다.

그에 비해 막현리는 대전을 지나 잠시 도로를 달린다 싶으면 어느새 체험마을을 알리는 간판을 만나게 되는 곳이다.

산촌체험마을치고는 정말 가깝고도 편한 곳에 위치한 것이다. 


2

▲ 마을입구에서 바라 본 대둔산의 모습이다


대전에서 특히 가까운데, 대전 남부순환 고속도로 안영톨게이트에서 8분 정도면 마을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대둔산, 태고사, 청림계곡, 수락계곡, 진산 자연휴양림 등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 육지에서 첫 승전보를 올린 이치대첩지를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특히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요즘 같은 늦가을, 초겨울에는 아침 일찍 길을 나서면 낮은 마을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와 구름 그리고 그 위로 솟아 머리만 보이는 나무와 작은 산들로

마치 호수 위를 달리는 듯한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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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느티나무가 반겨주는 마을 입구이다


마을 간판 옆에는 커다란 느티나무와 안내소로 활용되는 정자 그리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느티나무 식당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그 너머로 까만 지붕을 둘러쓴 인삼밭과 막현리 녹색농촌체험관이 보인다. 막현리의 생활체험이 열리는 곳이다.

넓고 깔끔한 공간에는 기름, 떡 등을 만드는 기계가 있고, 바닥에는 막 나온 두부들이 먼 길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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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두부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용 맷돌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맷돌을 돌리며 직접 두부를 만들기도 하고, 떡 만들기 체험을 해보기도 한다.

쉽게 와서 간단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인 듯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체험과 놀이는 마을 뒤편 산속에서 이루어진다.

시 마을을 지나는 도로로 나와 잠깐 올라가면 또 다른 체험관 표지만이 나온다.

그 표시를 따라 산으로 오르는 도로를 한참 올라가면 들꽃이 감싸주는 넓은 잔디구장이 나오고,

그 앞을 흐르는 개천을 지나면 정자를 비롯한 창고와 같은 건물이 넓은 대지 위에 자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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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색을 칠해놓은 드럼통 깡통열차를 볼 수 있다


정자 옆에는 간단한 체육시설과 함께 색색이 예쁜 깡통열차가 쉬고 있으며, 그 너머로 족구장, 축구장 그리고 또 축구장이 초록색의 잘 관리된 인조잔디와 함께 조성되어 있다.

족구장 앞은 교육관이자 실내체험관이다. 체험을 위한 각종 놀이도구와 함께 아이들이 만든 나무곤충이 전시되어 있다.

직접 음식을 해먹는 시설이 있고, 뒤편에 보관 중인 장작으로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도 있었다.

그 옆에는 산속을 달리는 사륜바이크 ATV가 체험객을 기다리고 있다. 


6

▲ 마운틴뷰를 감상할 수 있는 넓은 창의 펜션이 준비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탐방을 시작해본다. 개천을 다시 건너 도로를 따라 오르면 깔끔한 펜션을 만나게 된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이 체험이 개점휴업인 요즘도 이곳 펜션만은 주말 숙박객으로 바쁘다.

맑은 공기와 산 그리고 잘 조성된 산책로 덕분인 듯하다.  펜션을 지나면 임도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작은 숲 체험공원과 체험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그 탐방로 따라 좀 더 올라가면 차량통행은 금지되고, 산과 산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계곡은 물놀이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자연이 선사한​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곳



7

▲ 가볍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산책로이다


마을은 막현리가 되기까지 맥키미란 동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어른들의 말에 의하면 동산이 낮아 양지바르고 토지가 비옥하여 근동에 비하면 특히 보리가 잘 된다 하여 보리 맥(麥)자 맥키라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매현리라고도 불렸는데, 풍수지리에 따르면 매화 낙지로 명당이 있다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그 말처럼 마을은 안온하고, 주변 산은 마치 마을을 보호하듯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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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승리를 이끈 권율장군의 이치대첩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그리고 매년 정월대보름에는 마을에서 달불놀이를 한다.

대보름날 대나무로 기둥을 세워 땔감과 솔가지로 달집을 만들어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서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자손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마을 청년들이 나무를 하고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달집을 만들어 달이 뜰 때 농악대와 함께 풍물을 치며 태우는데,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악귀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난다고 한다.

겨울밤 둥글고 환한 달 아래 마을과 벌판에서 울리는 풍악소리와 달집이 타는 소리는 쉽게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될 듯하다. 


[여행 TIP]


[마을 정보]


마을 주소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하막현길 83

전화 문의 : 041-752-9772 / 010-8771-4137

홈페이지 : www.mhgr.kr


오시는 길 :


[대중교통]

서울 → 경부고속도로 →  회덕 JC →  통영대전고속도로 → 비룡 JC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 산내 JC → 안영TG → 대둔산로 금산 방면 → 막현리 


이철호 기자 

전)월간 러너스코리아 기자 

전)격월간 엔콘텐츠 기자 

전)수원청소년신문 기자 

flyingstory36@naver.com 


*위 정보는 2020년 11월에 작성된 것으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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