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
계절·테마 여행코스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 겨울체험 명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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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울고래실마을 km
- 덕바위마을 km
- 수미마을 km
여행코스정보 지도로 보기
1질울고래실마을
맑은 공기와 시원하게 트여있는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수도권에서 4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되는 이곳은 바로 경기도 양평의 질울고래실마을이다.
진흙에 잿물을 입히지 않아 윤기 없고 투박한 질그릇의 ‘질’과 마을을 휘돌아
울타리처럼 감싸고 있는 산자락이 울타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울’이 만나 첫 두 글자 ‘질울’이 되었다.
질그릇이 여기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이유가 있다.
옛날에 이곳에 질그릇과 옹기를 구워 파는 공장이 있었고 그 명성이 대단했다고 한다.
‘고래실’은 바닥이 깊고 물길이 좋아 기름진 논을 뜻하는 고래실논에서 따왔다.
모두 합치면 질그릇처럼 투박하지만 진솔하고,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의 밥상처럼 누구에게나 위로가 되고 고향이 되는 마을이 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래실마을은 그야말로 배산임수 지형의 마을이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뒤에는 청계산을 끼고 있다.
그저 산과 물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마을에서 마련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이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질울고래실마을에는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
특히 겨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바로 눈이 쌓인 논바닥과 꽁꽁 언 저수지에서 썰매를 타는 프로그램이다.
마을 주민이 지형과 안전 수칙을 가르쳐주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가까이서 지켜보니 안심이다.
겨울 썰매타기 말고도 특별한 체험이 또 있다.
바로, 움집 만들기 체험! 움집은 선사시대의 주거 형태로
짚을 모아 삼각형으로 모으고 점점 높이 쌓아올린 형태다.
움집은 혼자서 절대 만들 수 없기에 아이들은 서로 도와가며 미션을 완수한다.
이 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바로 협동심과 양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거운 짚을 나르며 완성되어 가는 움집을 보며 아이들은 뿌듯해한다.
이외에도 누에고치 명주실 뽑기 체험, 김장 체험, 나무 수레 체험
그리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무엇이든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체험이 가득하다.
아이든 어른이든 자연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질울고래실마을에 가자.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서도곡길 76
✅ 전화번호: 010-3939-7539
✅ 공식 홈페이지: http://www.goraesil.com
2덕바위마을
한 겨울에도 체험거리가 가득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논산 덕바위마을.
논산 연산면에 위치한 덕바위마을은 대전에서 40분,
세종시를 비롯한 인접 도시에서도 30분이면 도착하는 당일치기 겨울체험이 가능한 농촌마을이다.
동장군이 만든 얼음절벽을 구경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썰매도
여기 덕바위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눈썰매 체험은 평일에는 단체체험, 주말에는 일반체험으로 운영된다.
마을 내 위치한 체험장 광장에는 작은 눈썰매장부터 눈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뒤쪽으로는 빙벽이 위치해 있어 겨울 추억 사진을 남기기 좋다.
그리고 아기돼지 2마리와 야생 닭 50마리를 체험장 내에 자유롭게 풀어 두어 동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겨울에 빙어잡기 체험이 빠질 수 없다. 얼음이 꽁꽁 언 강에 구멍을 뚫고 잡는 빙어잡기는 아니지만
손맛이 주는 재미가 있다면 그만. 빙어는 최대 15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
잡은 빙어는 고소한 튀김으로 맛볼 수 있다.
빙어잡기 체험 옆으로는 장작불에 군밤을 굽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추운 날씨에 입에서 살살 녹는 군밤을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추위를 견디기 어렵다면 실내에서도 즐길거리가 있으니 걱정은 금물.
라탄 바구니 만들기와 아기자기한 미니 다육이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 주소: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604번길 46-20
✅ 운영시간: 일반체험 매주 토, 일 10:00~17:00 / 월 정기휴무
단체체험 평일 진행 ※ 별도 문의 필요
✅ 체험프로그램: 눈썰매 10,000원 / 빙어잡기 5,000원 / 군밤굽기 5,000원
※ 라탄 바구니 만들기, 미니 다육이 만들기는 단체체험만 가능해 별도 문의 필요
3수미마을
한겨울에도 활기가 넘치는 수미마을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자.
빙어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는 기본이고, 드론 체험, 얼음 썰매,
눈썰매, 사륜 ATV 체험, 두바퀴열차, 피자 만들기, 찐빵 만들기
그리고 딸기 수확 체험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빙어와 송어다. 마을 앞 강가에서 잡는 것은 아니지만,
빙어와 송어를 잡아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돔 형태의 실내 공간에서 뜰채로 빙어를 잡아보거나, 장화복을 입고 찬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볼 수 있다. 추운 날씨에도 재미난 낚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빙어 잡기 체험은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실내 체험장에서 뜰채를 이용해 잡는 방식, 그리고 낚시로 잡는 방식이다.
하고 싶은 방식을 선택해 취향껏 빙어 잡기 체험에 참여하면 된다.
부모님과 아이 혹은 일행과 협동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송어를 잡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되겠다.
전통적인 방법도 준비되어 있다. 수미마을의 가장 깊숙한 곳,
도토리골에 준비된 얼음낚시 체험장으로 가자.
낚시의 손맛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도토리골에서는 낚싯대도, 미끼도, 얼음에 앉아서 인내의 시간을 보낼 때의 필수품인 의자도 대여해 준다.
우리는 그저 마을 주민들이 일정 간격으로 뚫어 둔 구멍에 자리를 잡고 낚싯바늘에 미끼를 꽂은 뒤 빙어를 낚기만 하면 된다.
빙어와 송어를 잡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체험 참가자라면 수미마을 식당에서 빙어와 송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빙어와 송어만 잡고 떠날 수는 없다. 수미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빙어 얼음낚시 체험장에서는 옛날 방식 그대로 재현한 얼음 썰매와
팽이 돌리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수미마을 입구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니 눈썰매장도 조성되어 있다 뜨거운 미니 붕어빵을 호호 불며 맛보는 것도 좋다.
365일 언제나 축제가 열리는 마을답게 상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빙어 얼음낚시 체험장 옆으로는 피자 만들기 체험장이 자리한다.
강 건너편으로는 찐빵 만들기 체험장도 활짝 열려 있다.
빙어, 송어 튀김에 관심이 없다면 피자 또는 찐빵을 만들어 맛보는 것은 어떨까.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선호한다면 4륜 ATV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려보는 것도 좋겠다.
✅ 주소: 경기 양평군 단월면 곱다니길 55-2 수미마을 방문객센터
✅ 운영시간: 09:00~17:00
✅ 문의: 031-775-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