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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청량함 즐기기, 시원한 도시 울산

#여름

#대나무숲

#태화강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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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을 거닐어요. 태화강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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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은 울산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승지다. 

오래전부터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대나무 숲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십리대숲’이라고 부른다. 

최근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에 대나무가 자생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는 태화강 주변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강의 잦은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나무 숲을 추가로 조성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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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위기 등을 벗어난 십리대숲 주변으로 친수 공원을 함께 조성해 지금의 국가정원이 되었다.
사시사철 푸른 대나무 덕분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대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도심과 단절된, 자연의 세계에 들어선 느낌마저 선사한다. 

해외의 유명 대나무 숲 산책로가 부럽지 않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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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을 중심으로 산책을 즐겨보자. 

태화강 변을 따라 거닐어도 좋고, 

숲속 오솔길에 놓인 벤치에 앉아 청량감 가득한 대나무 숲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태화강과 십리대숲을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형 누각 ‘태화루’에 올라

풍류를 읊는 선비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밤중에 십리대숲을 방문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은은하거나 혹은 화려한 조명으로 ‘은하수길’을 조성해두고 있으니까. 



 주소: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02. 대왕암공원

호국룡의 전설이 서린 바위길. 대왕암공원


울산 대왕암공원은 원래 울기공원이라 불렸으나,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 묻혔다는 전설이 있는 대왕암이 있어 대왕암 공원으로 불리게 됐다.



대왕암공원에는 최근 생긴 출렁다리가 인기다.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산책길을 따라 전설 바위길을 걷다 보면 출렁다리 입구가 보인다.
출렁다리를 건널 때 울산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울기등대를 관람 후 대왕암을 본 뒤 사계절길을 따라 돌아오는 코스가 산책하기에 딱이다.
울기등대는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등대로, 지금은 근대유산으로 남아있고
옆에 촛대모양의 등대를 새로이 설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대왕암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대왕교를 건너 끝에 다다르는 곳이 대왕암이다.
가는 길에 보이는 큰 암석의 모양과 투명한 에메랄드 바다의 모습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대왕암 산책로 주변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으니 포토 스팟들도 놓치지 말자.
돌아오는 길에는 송림이 우거진 사계절길도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면 좋겠다.



✅ 주소: 울산 동구 일산동 산907

03. 자수정동굴나라

세계 5대 보석 자수정의 비밀. 자수정동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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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그리고 자수정. 세계적으로 5대 보석으로 손꼽히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자수정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했던 보석 중 하나다.
특히 언양 일대에는 세계적으로도 최상급으로 인정받는 자수정이 무려 1억 톤이나 있다고 전해진다.
‘언양자수정’이라는 이름을 얻고 특산물로 여겨졌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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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제는 언양에서 자수정을 채굴하지 않는다. 
대신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자수정동굴나라가 그곳이다.
일반 동굴이나 탄광과는 다소 다른 형태로, 드넓은 입구는 물론이고
트럭이 드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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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내부에는 단순히 채굴의 흔적만 남은 것이 아니다.
일종의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다.
다양한 오브젝트를 설치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미디어아트 등으로 동굴의 화려한 모습을 재조명하기도 한다. 원한다면 보트를 타고 자수정동굴나라의 비밀스러운 곳까지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휴식 공간 등을 한껏 즐기면서 자수정동굴나라의 모든 것을 만끽하도록 하자.
여기저기 숨어 있는 자수정 원석이 무더기로 자라는 돌무더기, 자수정 정동을 찾는 것도 잊지 말자.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212
 운영시간: 09:15~17:00
 이용요금: 대인 8,000원 / 소인 7,000원 (동굴보트 포함 대인 14,000원, 소인 12,000원)

04. 복순도가와 카페 농도

자연을 벗 삼은 공간들. 복순도가와 카페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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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시골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건축물이 하나 있다.
복순도가라는 이름의 양조장이다.
‘조선의 돔페리뇽’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빚어내는 바로 그곳이다.
샴페인처럼 풍부한 탄산과 세련된 병 디자인 덕분에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막걸리다.
인공적인 방식으로 탄산을 주입한 것이 아닌, 오롯이 발효 공정으로만 천연 탄산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
술을 빚는 양조장과 함께 쇼룸,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잠시 들러 막걸리를 구매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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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도가의 남서쪽으로는 신불산과 간월산 등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구역이다.
공업도시 울산과는 사뭇 다른, 울주군만의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는 뜻이다.
이 풍경을 감상하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카페 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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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꽃차, 과일차 등을 중심으로 한 카페이지만,
‘농도정식’이라는 이름의 언양불고기 비빔밥 세트도 인기 메뉴다.
한옥의 탁 트인 창 너머로 영남 알프스가 펼쳐진다.
바로 앞 등억못의 잔잔한 수면에 영남 알프스의 수려한 산세가 반사되어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까지 한다. 



#복순도가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향산동길 48

 운영시간: 09:00~18:00


#카페 농도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명촌길천로 23

 운영시간: 평일 10:00~18:00 / 토, 일요일 10:00~20:00 / 농도정식 10: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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