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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산 외암민속마을

#외암민속마을

#신정호

#온양민속박물관

#피나클랜드 수목원

조회수

321
01. 외암민속마을

온 가족이 함께,

지역축제가 열리는 웰촌



아산 외암민속마을


  


500년이라는 긴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예안 이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속마을이다. 충청도 고유의 격식으로 지어진 고택과 초가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국가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산새소리가 들려오는 한적한 시골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마치 조선시대에 떨어진 것만 같은 착각까지 들게 한다. 가족과 함께 온다면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기에 딱인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영암 군수를 지낸 이상익의 건재고택과 이조 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의 참판댁 등을 포함해 많은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건재고택의 경우 시간대별로 입장이 가능하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더욱 속속들이 관람해 볼 수 있다고. 



마을 내 한옥에는 과거 벼슬이나 업적이 담긴 택호가 집집마다 붙어있다. 한옥과 초가지붕은 물론이고,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소나무와 장승, 솟대, 돌담 등 세월을 지닌 흔적들이 마을 곳곳에 남아있어, 조선시대 작은 마을을 구경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여행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마을 자체적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매년 음력 1월 14일에는 장승제와 대보름 맞이 행사, 매월 10월에는 짚풀문화제 등 풍성한 축제들이 열리니, 축제 기간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올해 6월 초에는 외암마을의 밤을 거니는 아산 문화재 야행도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도자기 공방 체험과 한지나무등 만들기 같은 만들기 체험과 엿 만들기, 떡메치기 등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한옥 민박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도 있으니, 하루 머물면서 한옥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84

- 이용요금: 어른 1,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 1,000원 

- 체험프로그램: 도자기 풍경이야기 15,000원 /  도자기냄비받침 15,000원

- 홈페이지: http://www.oeam.co.kr/oeam/

1~10명 소규모 개인체험은 현장방문 접수로 참여 가능 

(현장접수시간 : 9:30 ~ 11:00/13:30 ~ 16:00) 

※문의: 041-541-0848


02. 신정호

신정호

 


아산의 대표 관광지인 신정호는 1926년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다. 음악 분수공원, 생태 수상공원,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이 공간은 사계절 내내 아산시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호수 근처 야외음악당에서는 주중에는 영화 상영, 주말에는 각종 공연을 진행한다. 호수 내에서는 오리배, 모터보트, 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음악 분수도 구경할 수 있다. 한적한 호수에서 오리배 페달을 밟으며 유유자적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것만큼 좋은 일이 또 있을까.



조각 공원 내에는 다양한 조각품과 야생화원이 조성되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예술 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사전 예약 후 피크닉도 즐길 수 있으니, 맛있는 음식과 함께 늦봄의 피크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주소 : 충남 아산시 시민로 456

- 홈페이지 :https://www.asan.go.kr/sinjungho/

※문의 : 041-540-2518


03. 온양민속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은 구정 김원대 선생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민속박물관으로 1978년 개관했다.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본관을 비롯해 별관, 야외전시장 등 큰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본관은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의 삶, 한국인의 일터, 한국 문화와 제도 등 각 테마에 맞게 구경할 수 있다. 전시실에 생각보다 많은 전시품들이 있어 관람 시간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넉넉하게 잡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전시품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 있어 별도의 도슨트 없이 구경해도 좋다.



별관에서는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야외 넓은 뜰에서는 너와집, 비각, 정각 등 옛 건축물이 자리해 있어 구경하기에 좋다. 볕이 따갑지 않은 날이면 뜰을 천천히 거닐며 옛 건축물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 어떨까.


-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충무로 123

- 운영시간: 10:00 ~17:30 (매표마감 16:30) / 매주 월 정기휴무

- 이용요금: 일반 8,000원 / 청소년 5,000원 / 초등학생·만 36개월 이상 어린이 4,000원

- 홈페이지: http://onyangmuseum.or.kr

※문의 : 041-542-6001


04. 피나클랜드 수목원

피나클랜드 수목원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과거 아산만 방조제 매립을 위해 채석장으로 사용된 곳이었지만 2006년 수목원으로 탈바꿈해 개관했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를 설립한 이창호 선생이 자녀들과 가꿔 만든 곳으로 알려졌다. 그 명성답게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유명하다.



약 3.2만 평의 드넓은 대지에서 13개의 테마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 사진 찍을 스팟들이 많은데, 특히 입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대표 포토존이다.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물든 지금, 메타세쿼이아길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니 사진 한 장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피나클랜드 중앙의 구불구불한 고진감래 길을 지나 바람의 언덕에 올라보자. 서해대교와 평택 캠프 험프리스가 보이는 탁 트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광활한 자연 풍경을 느끼며 크게 숨을 들이쉬고 잠시 쉬었다 가보자.




피나클랜드 구석구석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 특히 계절에 따라 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봄에는 수선화, 튤립을,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국화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재는 피나클랜드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50만 구의 튤립과 수선화가 만발해 봄을 물씬 느껴볼 수 있다. 토요일이면 버블쇼와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좋겠다. 특히 5월의 토요일에는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도 진행하니 맞추어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

- 운영시간: 9:00~19:00 (토요일 20:30까지 운영) 

- 이용요금: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9,000원 

- 축제기간: 2023.03.24 ~ 2023. 05.30

- 홈페이지: https://www.pinnacleland.co.kr

※문의 : 0507-1495-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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